CBK 스플린트 전신 건강을 지킨다/최병기/도서출판 웰/3만8000원
최병기 국제치의학회(ICD) 차기 회장(치의학 박사)이 ‘CBK 스플린트 전신 건강을 지킨다’를 최근 출간했다. 30여년 동안 치과 진료와 연구를 통해 정립한 ‘교합이상(불량한 치아 맞물림)이 치아 및 구강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설파한 책이다.
최 회장은 “치과 전문의로부터 교합조정을 받고 잠을 잘 때나 운동할 때 스플린트(구강내 교합안정 장치)를 끼워주면 잇몸질환의 개선, 수면의 질 향상, 비염·이명 완화, 안모의 개선 등을 이룰 수 있으며, 뇌로 들어가는 혈류의 증가로 치매 예방에까지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2009년에 ‘치주와 교합 간의 상관관계’ 논문을 치대생들과 치과의사들이 보는 ‘턱관절 교합학 교과서’에 수록했다. 2015년에는 ICP(국제보철학회) 학술대회에서 ‘CBK 스플린트와 항노화 효과’ 주제로 발표하여 국내외 학계의 큰 관심을 모았다.
경희대 치대 권긍록 학장(대한치과보철학회 회장)은 “저자는 교합적 문제를 가진 다양한 환자들에게 T-스캔이라는 교합측정 장치를 사용해서 스플린트의 객관적이고 표준화된 적용법을 제시했다”면서 “이번 책은 전문 임상가들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이 치과 교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태해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