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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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훈 근황…“유튜브 개설, 올 봄 잔인해”(아이콘택트)

입력 : 2020-07-30 13:43:01
수정 : 2020-07-30 13: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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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훈(사진)이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아이콘택트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이훈은 사춘기를 맞아 변해버린 아들을 눈 맞춤 상대로 불렀다.

 

이날 방송에서 이훈은 아들과 눈맞춤 전 인터뷰에서 근황을 묻는 제작진에게 “올 봄이 코로나19 때문에 다들 힘들겠지만 저도 하기로 했던 연기도 다 중단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해외 프로젝트도 모두 중단됐다”며 허탈한 듯 웃었다.

 

그러면서도 “다행히 유튜브를 개국했다”며 “사실 그것도 구독자가 200명 밖에 안 된다. 올봄은 정말 잔인한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훈은 이날 아들에 대해 “농구선수를 꿈꾸는 아들이 ‘중2병’ 말기다”라며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중독이 된 것 같고 운동도 안 하려고 하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걱정을 전했다.

 

이후 아들 이정 군과의 눈 맞춤에서 그는 “아빠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농구선수는 정이야”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아울러 “내가 그동안 잘못한 게 후회돼”라는 아들에게 “다 그럴 수 있어. 지금부터 잘 하면 돼”라고 다독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정윤지 온라인 뉴스 기자 yunji@segye.com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