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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분 vs 3시간10분… 여성 하루 가사노동 남성의 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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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절반 ‘평소 시간부족 느껴’ 가장 기분좋은때는 ‘식사시간’

남성의 가사 노동 분담 분위기가 확산하지만 여전히 여성의 가사노동시간이 남성의 4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9년 생활시간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자의 평일 가사노동시간은 3시간 10분이다. 5년 전보다 12분 감소했지만 상당 시간을 가사에 할애한다. 평일 중 남자의 가사노동시간은 48분이었다. 5년 전보다 9분 증가했지만 1시간에 미치지 못한다.

 

남편의 가사노동시간은 미약하나마 증가 추세다. 맞벌이와 외벌이 가구 내 남편의 가사노동시간이 5년간 7~20분 늘었다. 같은 기간 아내는 3~19분 줄었다.

15세 이상 국민은 평일에 평균적으로 4시간 3분 동안 일(구직활동 포함)을 했다. 이들 중 평일에 일한 사람 비율은 60.6%였다. 평일에 일한 사람의 평균 근로시간은 하루 6시간 41분이다. 평일 출퇴근 시간은 전국 평균 1시간 16분이었다. 수도권 지역인 서울·경기·인천은 전국 평균보다 출퇴근 시간이 각각 15분, 12분, 9분 더 길었다. 우리나라 국민 절반 이상인 54.4%는 평소에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요일과 관계없이 가장 기분 좋은 행동은 식사다. 사람을 만나는 일(대면교제)과 실시간 방송 시청(TV), 간식이나 음료 섭취, 걷기·산책, 퇴근, 수면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주말에는 선호하는 행동 패턴에 다소 변화가 생긴다. 토요일에는 간식이나 음료를 섭취하는 행동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일요일에는 수면, 종교 집회·모임 참가가 늘어났다.

지난해 우리나라 학생들의 하루 평균 학습 시간은 고등학생 6시간 44분, 중학생 5시간 57분, 초등학생 4시간 46분, 대학(원)생 3시간 29분 순이었다. 평일 학습 시간은 고등학생이 7시간 57분으로 가장 많았다.

초등학생은 평일과 주말 학습시간 차이가 5시간 정도로 가장 길었다. 학습시간 가운데 학교 활동을 제외한 학습시간은 고등학생 2시간 57분, 중학생 2시간 45분, 초등학생 1시간 57분, 대학(원)생 1시간 41분 순이었다.

 

세종=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