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용률이 저조한 국내 유아용 카시트의 보급 확대를 위해 홈플러스가 앞장선다.
홈플러스(사장 임일순)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카시트 제조사 ‘다이치(DAIICHI)’와 협업해 선보인 유아용 카시트 ‘블리바 이노픽스 주니어 카시트(3~12세·15~36kg)’ 2종(블랙매쉬·그레이)을 강서점을 비롯한 전국 99개 주요 점포에서 선보이고, 다음달 2일까지 6만9900원(정상가 8만9900원)에 할인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만 6세 미만 유아는 도로교통법 제50조에 따라 의무적으로 카시트를 장착해야 하며 미장착 시 6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실제 국내 카시트 장착률은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부 도로의 카시트 장착률은 53.3%에 불과했다. 90%를 웃도는 독일·영국·프랑스 등 유럽의 주요 국가보다 현저히 낮은 숫자다.
특히 카시트에 앉지 않고 성인용 안전띠를 착용한 상태에서 충돌 사고가 난 경우 복합 중상 가능성(목·머리·가슴 등의 중상 가능성)은 49.7%로, 카시트를 정상적으로 사용한 경우와 비교하면 20.2%p 높았다. 사망률은 7.9∼10.6%에 달했다.
권혁동 홈플러스 레저상품팀 바이어는 “유럽 인증을 통과해 안전성을 확보한 유아용 카시트를 6만원대의 가격에 판매한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리 아이를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보니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워 행사 기간을 추석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