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류호정(28) 의원이 국회에서 핑크색 패턴무늬 원피스와 노란색 마스크를 쓰고 나타나면서 국회의원 복장으로 적절했느냐는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과거 의원 시절 ‘흰색 바지’를 입었던 일화가 재조명된다.
지난 4일 류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핑크색 패턴 무늬 원피스를 입고 정의당 상징색인 노란색 마스크를 착용했다. 이를 두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류 의원의 복장이 적절했느냐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앞서 류 의원은 청바지를 입고도 국회에 출석해 누리꾼들의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한편 과거 유시민 이사장은 지난 2003년 의원 시절 국회에서 흰색 바지를 입고 의원 선서를 하려다 다른 의원들로부터 고성과 야유를 들어야 했다. 결국 의원 선서는 연기됐고, 이튿날 유 전 의원은 정장 차림으로 등장해 의원 선서를 마쳤다.
이후 유 이사장은 지난해 한 방송에 출연, 해당 사안에 대해 “제가 삐딱이 기질이 있다”고 웃으며, “정장에 넥타이를 매고 다니는 게 보기 싫었다”고 회상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