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사진)이 이달 말 미국 시상식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ideo Music Awards)에서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방탄소년단은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다이너마이트’ 프로모션 스케줄을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의 새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 음원과 공식 뮤직비디오는 21일 오후 1시(미 동부시간 21일 0시) 전 세계에 베일을 벗는다. 국내에서는 보통 음원이 오후 6시에 발매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발매 시간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음원 공개 전후로는 온라인 라이브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방탄소년단은 음원 공개 30분 전부터는 유튜브를 통해 ‘카운트다운 라이브’ 를 진행하고, 발매 당일 오후 7시에는 네이버 브이라이브에서 ‘컴백 스폿 라이브’를 선보인다. 음원 발매 후에는 미국 유명 방송에 잇따라 출연한다. 미국 음악방송 MTV ‘프레시 아웃 라이브’(Fresh Out Live)와 NBC 인기 토크쇼 ‘투데이 쇼’(TODAY Show)와의 인터뷰가 22일과 24일에 각각 공개된다.
이어 31일 오전 9시에는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처음으로 펼친다. 올해 이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2월 발표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 타이틀곡 ‘온’(ON)으로 ‘베스트 팝’, ’베스트 안무’, ’베스트 K팝’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올해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는 방탄소년단 이외에도 도자 캣, J 발빈 등이 공연을 펼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다음 주부터는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며 컴백 예열에 들어간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