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7, 7·10 부동산대책의 영향으로 주택 시장이 술렁이는 가운데 확실한 흥행요소를 갖춘 서울 중심지 분양사업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도 사대문 내 중심업무지구를 배후에 둔 물량은 대부분 정비 사업을 통해 공급되므로 분양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희소성이 높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 사대문 내 광화문 CBD(중심업무지구)에 위치한 세운지구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힐스테이트’가 첫 분양에 나서며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투시도)이 지난달 31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1, 3-4·5블록에 지하 8층~지상 27층, 3개동, 총 102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청계천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앞서 인근에서 분양한 ‘세운 푸르지오헤리시티’보다 입지면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다.
세부 구성은 아파트 535가구와 도시형생활주택 487가구이며, 이번에는 도시형생활주택 487가구가 먼저 분양된다. 전용 25㎡ 24실, 42㎡ 96실, 45㎡ 48실, 46㎡ 72실, 49㎡ 247실로 구성돼있다.
이번 물량은 전국 만 19세 이상이라면 청약통장 필요 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은 세운지구에서도 핵심 입지에 위치해 교통, 편의, 자연 등 서울 도심의 풍부한 인프라 시설을 모두 가깝게 누릴 수 있다. 쿼드러플 역세권 입지의 뛰어난 교통환경이 돋보인다.
실제 도보권에는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3가역과 지하철 1·3·5호선 환승역인 종로3가역이 자리해 4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는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롯데영플라자, 롯데마트 등 대형쇼핑시설과 광장시장, 방산시장 등 재래시장이 있다. 여기에 현대시티아울렛, 두타몰 등이 자리한 동대문상권의 접근성도 좋다.
단지는 쾌적한 자연환경도 자랑한다. 청계천 바로 앞에 위치해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며, 남산, 종묘공원, 남산골공원, 장충단공원 등의 녹지시설도 가깝다. 또 주변에는 경복궁, 창경궁, 덕수궁도 자리하고 있다.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용산구 갈월동 5-11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모델하우스와 견본주택을 동시에 오픈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