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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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몸 안에 ‘의사’가 한 명씩 있다

김재호의 생명 이야기-내 몸 안에 준비된 의사2 / 김재호 / 신세림 / 1만8000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창궐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요즘 ‘내 몸은 내가 지킨다’는 목표 아래 개인위생 수칙 준수부터 면역력 증대를 위한 음식 선택까지 철저히 따지는 이들이 많다.

 

김재호 / 신세림 /  1만8000원

김재호 박사(경제학)가 펴낸 ‘내 몸 안에 준비된 의사2’는 이처럼 건강을 챙기는 데 열심인 현대인들한테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김재호의 생명 이야기-내 몸 안에 준비된 의사’는 아시아경제 신문에 저자가 연재 중인 자연치유의 원리를 다룬 칼럼을 모아 출판한 책이다. 2018년 1권이 나왔으며 2년 만에 두번째 시리즈를 선보이게 됐다.

 

이 책은 질병의 예방과 원인 치유에 관심이 없는 현대의학의 한계를 꼬집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러면서 “내 몸 안에 준비된 놀라운 능력에 집중하라”고 강조한다. 코로나19 같은 감염병이 판치는 세상에서 “면역세포가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지킬 수 있도록 면역력을 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이며, 최고의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책은 우선 자연치유의 원리를 개략적으로 설명한다. 그 다음에 우리 몸의 장기별로 구조와 작동 원리, 손상된 세포와 조직의 복구 등을 다룬다. 또 질병별 증세 치료의 현실과 자연치유의 원리를 구체적으로 전한다.

 

저자인 김재호 박사는 책 서문에서 “이 책이 자연치유에 대한 이해를 넓혀서 내 몸 안에 준비된 의사인 유전자를 춤추게 만들어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밝혔다. 이어 “몸 안에 유전자의 형태로 최고의 의사를 미리 준비해 둔 창조주의 놀라운 능력을 깨닫고, 그 은혜에 감사하는 경험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