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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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과 원광대산본병원, 순환기내과 진료협력 MOU 체결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지난 13일 원광대학교산본병원과 순환기내과 진료협력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증심혈관질환자의 합리적 의료 이용과 지역의료 활성화를 위한 의료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진료협력 사업의 일환이다.

 

한림대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2명은 오는 9월부터 주 1회 원광대학교산본병원에 파견돼 화요일은 임홍의 교수, 금요일은 고윤석 교수가 진료한다.

 

이로써 군포지역 중증심혈관질환자 전문 치료의 핫라인이 구축된다. 중증응급환자 대상 에크모 탑재가 가능한 움직이는 중환자실을 이용해 치료와 동시에 환자를 이송함으로써 골든타임내 중증환자를 살릴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한림대성심병원 유경호 병원장은 "이번 진료협력은 단순한 환자의뢰 수준을 뛰어넘어 두 병원 간의 의료진이 서로의 역량을 공유함으로써 지역 내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핫라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임홍의 교수는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 연 300례 이상, 풍선냉각도자 절제술 400례를 시행한 부정맥 치료 권위자다. 고윤석 교수는 대동맥판막협착증 시술 150례 이상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가지고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