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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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 베트남 2급 노동훈장 받아

외국인 지도자 중 최초로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왼쪽)이 27일 베트남 축구협회에서 응우옌 응옥티엔 베트남 문화체육부장관으로부터 베트남 2급 노동훈장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박항서(61·왼쪽)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27일 베트남 축구계에서 외국인 최초로 베트남 2급 노동훈장을 받았다. 박 감독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축구협회에서 정부로부터 2급 노동훈장을 수훈했다. 지난해 12월 필리핀에서 개최된 제30회 동남아시안(SEA)게임에서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우승을 이끈 공로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1959년 이후 60년 만에 처음으로 SEA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베트남 축구계에서 외국인이 2급 노동훈장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감독을 보좌한 이영진 수석코치와 김한윤 코치도 베트남 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