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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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새 당명 ‘국민의힘’ 유력… 2일 최종 의결

‘국민의힘’ 외에 ‘한국의당’과 ‘위하다’가 최종 후보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이 새 당명 후보로 ‘국민의힘’을 가장 유력하게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당은 31일 새 당명을 의원들에 알리는 의원총회에 앞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최종 후보로 세 가지를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후보로는 먼저 알려진 ‘국민의힘’ 외에 ‘한국의당’과 ‘위하다’가 올랐다.

 

이날 정진석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 당명이 ‘국민의힘’이라고 올렸으나 통합당 공보국은 아직 새 당명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정정했다. 현재 정 의원의 페이스북 글은 삭제된 상태다.

 

통합당은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전 국민 공모를 통해 1만7000건가량의 새 당명 아이디어를 받았다. 국민 공모에서 ‘국민’이 키워드로 들어간 경우가 가장 많이 나왔다.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은 당명 공모에서 ‘국민’을 핵심어로 활용한 당명이 가장 많이 제안된 점 등을 고려, ‘국민의힘’에 무게를 실었다고 알려졌다.

 

통합당은 이날 오전 의총을 통해 새 당명을 추인하고 다음달 1일 상임전국위와 2일 전국위를 거쳐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