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는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5일 ‘초강력’ 태풍이 될 것으로 예보됐다. 최대풍속 초속 56m(시속 202㎞)의 강풍을 동반하는 건 물론, 강풍반경도 최대 510km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일본을 지날 때도 한반도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4일 오후 10시 이 같은 내용의 기상특보 통보문을 게시했다. 기상청은 지난 5월 태풍 최대풍속이 초속 54m를 넘기는 초강력 등급을 신설했다. 제주도는 오는 6일 밤부터, 7∼8일에는 전국이 하이선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