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성규가 장염과 고열 증세를 보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장성규는 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젯밤부터 39도까지 오르더니 아침이 되어도 38.4도. 몸이 으스러지는 느낌이었지만 라디오 지각 안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싶어서 mbc에 도착했다. 하지만 당연히 출입할 수 없는 상황. 바로 응급실로 향했고 검사와 치료 후 이제야 좀 진정이 되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오늘내일 중에 결과가 나온다고 하는데 더 이상 주변에 폐 끼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장성규는 오전 7시부터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생방송 스케줄을 소화하지 못했다. 장성규 대신 김정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한편 김 아나운서는 이날 방송 오프닝에서 “간밤에 장성규가 장염 기운이 있었는데 컨디션이 아침까지도 나아지지 않아서, 상황이 상황인 만큼 조심하는 차원에서 급하게 병원을 찾았다"고 전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장성규 글 전문>
많은 분들께
걱정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적습니다
어젯밤부터 39도까지 오르더니
아침이 되어도 38.4도.
몸이 으스러지는 느낌이었지만
라디오 지각 안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싶어서 mbc에 도착했다
하지만 당연히 출입할 수 없는 상황.
바로 응급실로 향했고 검사와 치료 후
이제야 좀 진정이 되었다
단순 장염이라 믿지만 혹시 몰라
코로나 검사도 받았다 오늘 내일 중에
결과가 나온다고 하는데
더 이상 주변에 폐 끼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