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전 세계 예비유학생을 위한 비대면 온라인 유학박람회가 올해 부산에서 펼쳐진다.
부산국제교류재단은 22일부터 25일까지 스터디 인 코리아 웹사이트를 통해 ‘2020 부산시와 함께하는 사이버 한국유학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이버 유학박람회는 부산지역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것으로, 경남정보대·동서대·동아대·동의대·부경대·부산가톨릭대·부산대·부산여대·부산외대·영산대·한국해양대 등 부산지역 11개 대학이 ‘온라인 홍보 부스’를 통해 참여한다.
이 중 7개 대학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설명회를 열고 부산 유학을 희망하는 예비유학생들을 화상으로 만날 예정이다.
부산지역 대학만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지역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2019년 처음 문을 연 부산국제교류재단 소속 부산시 유학생지원센터는 부산지역 22개 대학과 유학생 유치, 학업·생활, 취업 지원 등 외국인 유학생의 부산 생활과 유학생의 유치부터 정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정종필 부산국제교류재단 사무총장은“온라인으로 만나는 이번 박람회가 언택트 시대 더 좋은 유학생 유치 방안이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