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퇴폐업소 방문 의혹을 받고 있는 ‘가짜사나이’ 로건 교관(본명 김준영)의 아내가 의혹이 일기 전 자신의 심경을 담은 글을 게재한 바 있어 눈길을 끈다.
로건 아내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 열일하는 내 남편 마음 안 다치고 재밌게 일했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로건의 아내는 “남편 그리고 우리 양말이들, 악플 악의적인 디엠으로 걱정이 많을 텐데 걱정마요. 저는 생각보다 강한 사람이고, 인스타에 대처한 것도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상처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글을 한 번 올렸을 뿐 사실 아무렇지 않아요”라고 언급했다.
이 글이 게재되고 하루 뒤 유튜버 정배우는 “‘가짜사나이2’ 교관분들에 대한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며 “퇴폐업소, 백마, 흑마, 초대남, 카카오톡과 라인에 대한 제보이며 증거 체크는 끝났다. 두 분(로건, 정은주)이 불법퇴폐업소를 많이 다녔다. 옛날에 뉴스에 많이 나왔던 소라넷 초대남짓도 하셨고”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의혹을 제기한 이가 로건과 1년 반 동안 사귄 전 여자친구라며 “거짓말은 한치도 없고 신뢰를 해달라는 의미로 본인의 민증, 얼굴사진, 나이 등 영상으로 공개해 달라고 하더라. 정말 많이 화가 나신거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폭로 이후 로건의 아내는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저는 아직 무슨 일인지도 모르겠다”며 파악중임을 전했다.
그는 “구설에 올라많은 분들이 불편하실 거라 생각한다. 저 역시 그렇다. 다만 아직 사실과 판결이 안 된 상태에서 저에게 댓글로 ‘유산 가져라’라는 등 발언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게시글을 모두 내렸다”며 양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좋지 않은 일이 생겨 여러분들이 불편했을 것에 대해 죄송하다. 저 역시 지금 혼란한 상황에 놓여 있기에 진위를 확인하고 인정할 부분이 있다면 인정하고 보도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면 대응하겠다. 좋지 않은 일로 글을 쓰게 되어 죄송하다”는 뜻을 전했다.
현재 임신한 것으로 알려진 로건 아내의 심경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은 그의 인스타그램을 찾아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브이로그 보면서 예쁜 부부라고 생각했다”, “몸조리 잘하시고 푹 쉬시다 오시라”라며 응원했다.
로건은 아직 자신의 의혹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