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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구속 청원에…靑 “방역수칙 지키기는 건강·일상 지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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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하루속히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최선 다할 것”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 캡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재수감에 앞서 그의 재구속을 촉구했던 청와대 국민청원글에 청와대가 14일 답변을 내놓았다.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실 디지털소통센터는 이날 답변에서 “청원인께서는 사랑제일교회 목사 전광훈씨의 방역 방해행위를 지적하며 재수감할 것을 청원했다”며 “본 청원에는 50만3472명이 동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15일에 올라온 글에서 청원인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종식을 위해 애쓴 방역 당국의 노력마저 헛되게 만들고 있다”며 전 목사의 구속을 강력히 촉구했다.

 

전 목사는 광복절에 광화문 집회를 주도하는 등 보석 조건을 어겼다는 이유로 지난달 7일 재수감됐다. 그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광화문집회에서 특정정당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구속됐다가 올해 4월20일 풀려나면서, 집회 참여를 제한한 보석조건을 지키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전 목사 측은 법원의 구속 결정이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서 촉발된 거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 캡처

 

청와대는 “보석의 취소나 인신의 구금은 사법부의 권한이므로 구체적인 답변이 제한됨을 양해 부탁드린다”면서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은 우리 모두의 건강과 일상을 지키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순간의 방심이 걷잡을 수 없는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아울러 “정부는 국민을 믿고 하루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들께서도 서로의 안전을 지키고 경제활력을 되살리는 데 함께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