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최근 옵티머스·라임 사건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관리 감독이 적절했는지 감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최재형 감사원장은 15일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금감원 감사 때 옵티머스·라임에 대한 관리 감독이 적절했는지도 감사했나’는 김도읍 의원(국민의힘)의 질문에 “일부 포함됐다”고 답했다. 감사원은 지난 7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 사태에 따른 시민단체의 공익감사 청구로 금감원을 감사한 바 있다.
최 원장은 “현재 감사 결과를 처리 중이다. 사무처에서 (감사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옵티머스와 라임 때문에 감사를 들어간 것은 아니고 금감원의 운영 실태를 보러 들어갔는데 관련 내용이 마침 있어서 감사에 그런 내용도 포함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