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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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이홉 사랑해요” 美 CBS ‘레이트 쇼’ 애정 고백 화제

방탄소년단 제이홉

 

미국 CBS 방송의 간판 토크쇼인 ‘레이트 쇼(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가 방탄소년단 제이홉(정호석)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화제다.

 

‘레이트 쇼’는 24일 트위터 공식계정에 “샘 워터스톤이 방탄소년단에게 전할 중요한 메시지가 있다”라는 글을 올렸다. 함께 공개된 움짤(인터넷상에서 움직이는 사진·그림·동영상)에는 샘 워터스톤이 제이홉에게 손가락 하트를 보여주는 모습과 ‘사랑해요 제이홉’이라는 글이 쓰여있다.

 

샘 워터스톤(79)은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미국의 유명 배우로 ‘레이트 쇼’의 진행자로도 활약하고 있다.

 

 

전 세계 많은 팬들은 샘 워터스톤의 애정 고백에 반가움을 표시하면서 제이홉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글을 함께 올리고 있다.

 

‘레이트 쇼’는 1964년 비틀즈의 미국 데뷔 무대가 열렸던 설리번 극장에서 촬영이 진행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착안해 ‘레이트 쇼’ 측은 2019년 5월 방탄소년단을 위한 특별무대를 제공한 바 있다.

 

‘레이트 쇼’는 “처음에는 비틀즈 마니아가 있었고 지금은 BTS 마니아가 있다”라는 멘트와 함께 55년 전 비틀즈가 섰던 무대와 흡사하게 세트를 꾸미고 이를 흑백화면으로 송출해 미국에서 방탄소년단이 차지하는 위상을 확인시켜 주었다.

 

진행자인 스티븐 콜베어는 방탄소년단에게 “가장 좋아하는 비틀즈의 노래가 무엇이냐”라고 물었고 이에 제이홉은 자리에서 일어나 ‘헤이 쥬드(Hey Jude)’를 열창했다.

 

 

이 장면은 제이홉의 뛰어난 순발력과 노래 실력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방탄소년단은 히트곡 ‘작은 것을 위한 시’와 ‘Make it Right’ 무대를 선보였다. ‘레이트 쇼’ 트위터 공식계정은 제이홉의 가창력을 칭찬하는 팬들의 트윗을 리트윗해 각별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1월 20일 새 앨범 ‘BE’를 발매할 예정이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사진= 방탄소년단 트위터, 레이트쇼 트위터·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