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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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10월 소비심리 큰폭 반등

서울 망원시장이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이달 소비자심리가 큰 폭 반등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1.6으로 한 달 전보다 12.2포인트 올랐다. 상승폭이 2009년 4월(20.2포인트 상승) 이후 11년6개월 만에 가장 컸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중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100 이하면 장기평균(2003∼2019년)과 비교해 소비심리가 비관적, 100 이상이면 낙관적이라는 뜻이다.

이 지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4월 70.8까지 떨어졌다가 8월 88.2로 상승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9월 들어 다시 79.4로 떨어졌다가 이달 들어 반등했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