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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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이 공인중개사에 도전한 사연? “궁금하기도 했고, 안주하지 않으려 도전”

 

방송인 서경석(사진)이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한다.

 

서경석은 앞서 지난 6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서경석TV’ 영상을 통해 공인중개사 시험 도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어느 성인 교육기업의 모델 및 홍보대사로 오래 활동해왔다는 서경석은 “공인중개사 시험이 어렵다고 하는데, 무슨 공부를 해야 붙는 것이며 왜 어려운지 그동안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시간이 많아지고 모임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되다보니, 책도 보고 인터넷 검색을 많이 하다가 공인중개사 도전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경석은 “물론 합격이 게 최종 목표겠지만, 공부하는 과정도 재미있고 즐거울 수 있을 것 같다”며 “‘이 자격증이 얼마나 실용적일까’ 하는 고민은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내가 성인이 되고,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자취를 하는 과정에서 모르고 넘어갔던 일들을 공부하는 게 바로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과정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젠가부터 안주하는 버릇이 생겼다. 그래서 도전해보고 싶다고 생각만 해왔던 걸 실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서경석은 지난 27일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1차 합격이 목표다. 2차는 아예 책을 들여다보지 못한 상황이지만 경험만이라도 하고 올 것”이라며 “1차는 어떻게든 남은 시간 잘 공부해서 합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경석은 서울대 재학 중인 1993년 MBC 개그 콘테스트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 연세대 출신 이윤석과 명문대 출신 개그 콤비를 이뤄 큰 인기를 끌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유튜브 채널 ‘서경석TV’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