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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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엔딩 장식한 'K팝 콘서트'서 통편집…아이린 탓? SBS "분량상 어쩔 수 없이"

 

걸그룹 레드벨벳이 SBS ‘영동대로 K팝 콘서트’에서 통편집됐다. 

 

지난 1일 SBS가 주최한 ‘온택트 2020 강남페스티벌 영동대로 K팝 콘서트’(이하 K팝 콘서트)에서는 레드벨벳이 ‘사이코(Psycho)‘, ‘배드보이(Bad Boy)’, ‘음파음파(Umpah Umpah)’ 등의 히트곡들을 부르며 엔딩 무대를 장식했으나 방송에서 모두 편집됐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 최근 아이린의 갑질 논란 때문에 편집된 게 아니냐는 등 각종 추측이 일자 SBS는 2일 다수의 매체에 “실제 공연 시간 대비 편성 시간이 여의치 않아 이를 맞추다 보니 분량상 어쩔 수 없이 마지막 무대가 편집됐다”고 해명했다.

 

앞서 레드벨벳 아이린은 지난달 20일 한 스타일리스트의 폭로로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아이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의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며 사과문을 게재했으나 해당 폭로로 인한 이미지 타격은 면치 못했다. 

 

한편 통편집된 ‘영동대로 K-POP 콘서트’ 레드벨벳 엔딩 무대는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