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日 소속사 계약해지 사유는 女사장 성희롱? 현지 보도에 강지영 측 “사실무근”

강지영 인스타그램 캡처

 

카라 출신 배우 강지영(사진) 측은 일본 소속사 여사장의 성희롱으로 계약 해지를 했다는 현지 주간지의 보도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일본 시사·대중잡지 주간문춘은 최근 ‘강지영이 스위트 파워를 그만둔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강지영이 현지 소속사인 스위트 파워와 최근 계약을 해지한 이유는 이 회사의 여성 사장인 오카다 나오미의 성희롱 탓이라는 게 이 기사의 골자다. 카라 시절부터 강지영의 열렬한 팬이었던 오카다 사장이 스토킹을 해왔으며, 같은 침대를 쓰자고 하거나 함께 목욕을 하자고 하는 등 몰상식한 요구를 했고다고 주장했다. 

 

스위트 파워는 1996년 세워진 매니지먼트 회사로 배우 겸 모델 쿠로키 메이사와 가수 겸 배우 사쿠라바 나나미 등이 소속돼있다. 아울러 김태희의 일본 소속사로도 유명하다. 

 

강지영은 2014년부터 이 회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현지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였으나 최근 스위트 파워 측에서 전속계약 해지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이에 대해 강지영의 현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전혀 사실 무근이고 강씨와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고 뉴스1에 전했다.

 

2008년 카라로 데뷔한 강지영은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혀 지난해에는 JTBC 드라마 ‘야식남녀’에서 주인공으로 열연했다. 일본에서도 드라마 ‘오펀 블랙~ 일곱 개의 유전자~’와 영화 ‘으라차차! 마이 러브’ 등의 주연을 맡으며 인기 배우로 자리를 잡았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