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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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미 “공부하겠다는 아들한테 속아서 이민…갔더니 공부 안 하더라”(쩐당포)

 

개그우먼 이성미(사진)가 과거에 이민을 떠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성미는 7일 오전 방송된 SBS Plus ‘쩐당포’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진행자 정이나는 “TBC 개그 콘테스트 대상으로 데뷔했고, 최초 공채 개그우먼 1호로 많은 활약을 하다 2002년 캐나다로 돌연 이민을 떠났다”고 이성미를 소개했다.

 

또 “세 아이와 행복한 시간을 보낸 후 다시 한국으로 컴백해 왕성하게 활동 중”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자 이성미는 “사실 이민은 속아서 갔다. 아들이 공부를 하겠다고 해서 그 말에 속았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뒷바라지를 해줘야 하지 않나. 그래서 따라갔는데 공부를 안 하더라. 이민 갔는데 돌아올 수도 없어서 그냥 있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SBS Plus ‘쩐당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