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에 걸쳐 촬영한 독도의 사계절 풍경 사진들이 일반 대중에 대거 제공된다.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외교부 홈페이지 ‘공공데이터 개방’ 코너를 통해 지난 19일부터 독도의 사계 이미지 사진 112장을 누구나 다운로드해 받아볼 수 있다. 이 사이트에는 봄과 여름, 가을, 겨울 등 계절별로 각 28장의 사진이 실려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와 계약을 맺은 전문 사진작가들이 2014년도에 가을과 겨울 모습을, 2015년도에 봄과 여름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 속에는 동도와 서도, 해상, 하늘에서 찍은 독도의 아름다운 절경은 물론 일출과 일몰, 독도에 서식하는 유채꽃 등도 담겼다.
외교부 관계자는 “작가가 촬영한 사진은 저작권 문제로 그간 일반인이 쓰기 어려웠지만 이번에 제공한 사진은 정부가 저작권을 갖고 있기에 누구나 자유롭게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