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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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지켜볼 거야”라며 부모에 삿대질하고 깨무는 5살 여아…오은영 “아이 이해가 먼저”

 

 

오은영 박사가 부모에게 삿대질하고 폭력적으로 행동하는 5살 아이의 행동을 분석한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 부모에게 삿대질하는 5살 딸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선공개된 영상에서는 엄마와 함께 장을 보는 금쪽이의 모습이 그려진다. 갖고 싶은 물건이 생긴 금쪽이가 엄마에게 지갑을 달라고 요구했고, 엄마는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한다.

 

이에 화난 금쪽이는 엄마에게 삿대질하며 “너 집에서 지켜볼 거야”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한다. 해당 영상을 본 금쪽이 엄마는 “훈육을 시도했을 때 심하게 울어 과호흡으로 응급실에 실려 간 적도 있다”고 털어놓는다.

 

 

이후 금쪽이가 TV를 보던 중 시청시간이 1시간을 넘기자 아빠는 갑자기 TV를 꺼버린다. 화가 난 금쪽이는 삿대질하며 아빠를 때리고 깨물고, 물건을 집어 던지기도 한다.

 

한편 저녁 시간에 밥을 먹지 않는 금쪽이를 할머니가 억지로 식탁에 앉힌다. 또다시 화가 난 금쪽이는 할머니에게 “너는 가서 요리나 하고 와”라며 소리를 질렀고, 엄마는 금쪽이를 안고 자리를 피해버린다.

 

이를 지켜본 육아 멘토 오은영 박사(바로 위 사진)는 “금쪽이는 불편한 감정을 표현할 때 말을 세게 하는데 행동을 고치기 전에 금쪽이를 이해하는 것이 먼저 필요하다”며 과격한 행동 이면에 숨겨진 원인을 밝힌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