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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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음악 뮤지션 페기 구(Peggy Gou)X예거마이스터, 국내 로컬 음악 산업 위한 캠페인 진행

베를린을 기반으로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 페기 구(Peggy Gou)가 예거마이스터와 함께 대한민국의 나이트라이프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COVID-19로 급격히 위축된 국내 전자음악 비지니스에 힘을 싣고자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페기 구가 특별히 오랜 시간 지켜보아 온 로컬 전자음악 아티스트 10팀이 언택트 라이브 방식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퓨전국악밴드 이날치, 한국 소울 R&B여신 선우정아, 현대무용단 Salon De Casse, 전자음악 록 밴드 불고기디스코와 싱어 MRSHLL을 포함해 로컬 언더그라운드 뮤지션 Closet yi, Koshin, Maktoop, Jesse You, Oviduct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아티스트들에게는 공연을 통한 후원을, 목마른 리스너들에게는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본 이벤트는 12월 5일(토) 오후 5시부터 12월 6일(일) 오후 10시까지 양일간 5팀씩 나뉘어 진행, 유튜브(혹은 포맷)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며, 이벤트 마지막 순서로 DJ Soulscape의 진행으로 베를린 현장의 페기 구와 리스너들이 소통하게 될 Meet&Greet이 준비되어 있다. Meet&Greet 코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석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예거마이스터는 전례 없는 위기상황을 겪고 있는 나이트라이프 커뮤니티를 위해 <SAVE THE NIGHT>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 캠페인은 예거마이스터가 탄생한 후 처음으로 변경한 라벨의 SAVE THE NIGHT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을 통해 세계적으로 총 100만유로를 기부하는 내용으로, 페기 구가 홍보대사로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9월 1일 나이트라이프를 힘겹게 지탱해 온 뮤지션, 프로모터, 영업장 등 500여팀에 도움을 줘 화제를 모았다.

 

본 이벤트 또한 대한민국 전자음악 산업 발전을 서포트 하고자, 예거마이스터와 페기 구가 합심하여 마련되었다.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지만 항상 국내 로컬씬에 애정을 보여온 페기 구가 프로그램 기획, 아티스트 선정 및 홍보 전 단계에 열의를 보여주었다고 하니, 12월 5,6일 본 이벤트를 놓치지 않도록 하자.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