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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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미군기지서도 주한미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경기도 동두천에 있는 미군기지(캠프 케이시)에서도 주한미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28일 "캠프 케이시 주둔 장병 1명이 오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캠프 케이시에서는 지난 4월 초 민간 근로자의 아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적 있지만, 주한미군 장병이 확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주한미군 확진자는 대부분 미국 등 해외에서 입국한 경우였으며, 일부는 평택 등 다른 미군기지에서 발생했다.

확진 장병은 현재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미군기지(캠프 험프리스)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코로나19 전용 병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주한미군은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확진자가 다녀간 캠프 케이시 내 시설에 대한 방역 작업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이날 현재 주한미군 관련 누적 확진자는 369명으로 늘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