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다음달 5일부터 13일까지 총 9일간 온라인으로 ‘2020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영화제’를 개최한다. 아세안 10개국에서 각 2편씩, 총 20편의 아세안 국가 영화를 네이버 TV를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아세안 영화제는 지난 12일 한-아세안 정상회의 계기 정부가 발표한 신남방정책 플러스의 7대 전략 방향 중 하나인 쌍방향 문화교류를 이행하기 위해 개최된다. 말레이시아 출신 자히르 오마르 감독의 쿠알라룸프르의 밤, 찰리 응우옌 감독의 마이 미스터 와이프 등 그간 일반 관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아세안 국가 영화 감독들이 대거 공개된다.
또 감독, 영화 전문가들과 함께 아세안의 영화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영화제 기간 동안만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고, 대한민국 내에서만 재생된다. 자세한 내용은 외교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