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세리에 A 소속 유벤투스 FC에서 활약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스페인 출신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오른쪽 사진)가 행복한 한때를 공유했다.
조지나는 2일(한국시간) 오전 인스타그램에 “사랑으로 아이들과 놀고 있다”며 사진 한 장(왼쪽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조지나는 호날두의 자녀들과 놀아주고 있다. 한 아이는 유모차를 타고 있으며 다른 아이는 풍선을 던지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화목한 호날두 가족이 이를 보는 이모·삼촌 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2시간 뒤 조지나는 피곤한 듯 인스타그램에 “잘 자”라며 자신의 셀프 카메라가 담긴 사진 한 장(오른쪽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에는 조지나가 머리에 손을 댄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육아로 지친 조지나의 모습이 팬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앞서 조지나와 호날두의 인연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소재 구찌 매장에서 일하는 조지나의 모습을 본 호날두가 한눈에 반해 두 사람의 사랑이 싹트기 시작했다.
당시 호날두는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 라리가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 CF에서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었다.
2016년부터 사귀기 시작했음을 알린 두 사람은 2017년 딸 알라나를 얻었다.
조지나는 호날두가 대리모들을 통해 얻은 아들 호날두 주니어와 에바(딸)·마테오(아들) 혼성 쌍둥이의 어머니까지 자처하며 함께 살고 있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달 25일 오전 5시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4라운드 상대인 헝가리 프로축구 1부리그 넴제티 버이녹샤그 I 소속 페렌츠바로시 TC와 가진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유벤투스는 뮈르토 우주니(알바니아)에 선제골을 내주어 0대 1로 끌려가던 중 전반 35분 호날두가 후안 콰드라도(콜롬비아)의 도움을 받아 터뜨린 골에 힘입어 1대 1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후반 17분 파울로 디발라(아르헨티나)와 교체돼 경기장을 밟은 알바로 모라타(스페인)가 후반 추가시간 2분 골을 넣어 유벤투스는 2대 1 승리를 가져갔다.
1985년생으로 올해 35세이지만 유벤투스 소속으로 올 시즌 7경기 9골1도움을 올리며 아직 날카로운 득점력을 과시 중인 호날두의 역사는 현재 진행형이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