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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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격포항 정박 어선서 가스 폭발…1명 사망

4일 오전 6시 57분쯤 전북 부안군 격포항에 정박 중이던 7.93t 어선의 조타실에서 가스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조타실에 있던 A(69)씨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함께 배에 탄 선장 B씨는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선원 C씨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가스가 펑 하고 터졌다. 사람을 구해달라’고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스가 폭발한 뒤 어선에 불이 붙지는 않았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 중이다.

 

부안=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