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반도체로 임직원 추가 전환 배치

삼성디스플레이가 액정표시장치(LCD) 사업 철수를 앞두고 일부 임직원들을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로 전환 배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력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수백명 규모가 될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사내 임직원들에게 전환배치 신청을 받으며 전환 인력을 선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3월까지 LCD 사업에서 철수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퀀텀닷(QD)’으로 사업전환을 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인력 조정을 위해 사내 부서 이동과 계열사 간 인력 이동을 추진해왔다.

 

앞서 지난 8월에도 삼성디스플레이는 임직원 200여명을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로 전환배치 한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전환 배치는 기존 계획에 따라 이뤄지고 있으며 인력규모 등 세부 내용은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남혜정 기자 hjna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