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미래주택시장 트렌드 분석자료에 따르면, 응답자의 35%가 집을 고를 때 주거 쾌적성을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까지 우선 고려했던 교통(24%)이나 교육(11%) 여건을 앞선 것이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 등의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주거공간에 대한 개념이 바뀌고 있다. 특히 산이나 강, 숲 등을 바라보며 맑은 공기를 마시고, 잠깐의 산책으로 몸과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친환경 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급등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요소들은 도심 내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다. 고층 건물이 밀집된 지역은 녹지 면적이 부족해 희소성이 높은 데다 도시화에 따른 미세먼지나 열섬현상 같은 문제들도 완화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6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엘리니티’는 1순위 평균 5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마감됐다. 강북권에 오랜만에 공급되는 래미안 브랜드 대단지인 데다, 청계천과 성북천, 정릉천 등 수변이 단지 주변에 조성돼 있어 도심 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됐다는 분석이다.
지난 4월 서울시 동작구에 분양한 `흑석리버파크자이` 역시 달마공원, 서달산수목학습원 등 풍부한 녹지를 품은 친환경 단지로 주목을 받으며 1순위 청약에서 357가구 모집에 3만1,277명이 몰리며 평균 9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자연환경이 잘 갖춰진 주거단지는 산책이나 운동 등 친환경 레저활동이 편리한데다 주거 쾌적성 측면에서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며 “도심 내 주거단지를 고를 때 자연 프리미엄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면서 자연과 인접한 단지들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충남 아산 탕정지구에 쾌적한 웰빙 라이프를 갖춘 대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충남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일대 5개 블록 내 ‘호반써밋 그랜드마크’를 선보인다. 전 가구가 소비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되며 5개 단지 총합이 3027가구에 달한다. 단지는 곡교천, GWP파크, 체육공원 등 다양한 건강생활공간이 가까워 쾌적한 자연 속에서 건강하고 여유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탕정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 일환으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는 곡교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가 크다. 아산시는 ‘곡교천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통해 자전거도로 개선사업, 곡교천 은행나무길 데크 연장 사업, 문예회관(예술의전당) 신축사업 등 시민들을 위한 복합 공간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인라인 스케이트장, 어울림광장, 잔디마당 등 다양한 시설들이 도입돼 수변 길을 따라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분양일정은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021년 1월 5일~6일이고, 계약은 1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이다. (블록 별 상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평균 분양가는 3.3㎡당 1,050만 원으로 책정됐다. 중도금 이자후불제 혜택도 제공한다.
충남 아산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전국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으로 예치금 조건이 충족된 만 19세 이상이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청약 가능하고, 청약 재당첨제한도 없다.
또한 1군(D1-1블록, D2-1블록)과 2군(D1-2블록, D3-1블록, D3-2블록)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군별로 1개 블록씩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전매제한은 입주자로 선정된 날로부터 3년간이다.
견본주택은 충남 아산시 탕정면 매곡리 일원에 위치해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입주예정일은 2023년 7월 예정이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