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동작구, 치매예방관리 스마트케어기기 설치

치매안심센터에 기기 확충
기구운동으로 뇌 활동 활성화

서울 동작구는 구내 치매안심센터에 스마트케어기기를 확대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두뇌 회전을 돕는 놀이와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다.

동작구에 따르면 우선 대형 멀티터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해피테이블’이 설치된다. 해피테이블은 36종의 놀이·학습 콘텐츠가 담겨 있어 어르신들의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통합 데이터 관리시스템으로 이용자의 △불안 척도 △이용 실적 △치매선별검사 데이터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분석할 수 있다. 다음달부터 주 1회, 20분씩 8주 동안 해피데이터를 이용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치매안심센터에는 전신 운동인 ‘바디스파이더’ 기구도 설치된다. 바디스파이더는 고무로프의 탄성을 이용한 저항성 운동으로 어르신들의 근력·보행·균형 능력과 뇌 활동을 활성화해 치매예방에 도움을 준다. 센터 내 운동처방사는 주1회 20분씩 8주간 바디스파이더를 이용한 전신운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관련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동작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치매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한 기억꼭그림검사 △초기 치매 어르신을 돕는 AI(인공지능)스피커 활용법 △경도 인지장애 치매에 도움을 주는 치매관리 앱도 제공한다.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