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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수혈 급한 두산… 워커 로켓 붙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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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 로켓. 워커 로켓 인스타그램

 

두산은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과 라울 알칸타라와 모두 재계약을 원했지만 뜻대로 안 되는 분위기다. 이미 플렉센은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과 계약을 맺었고 알칸타라 역시 일본프로야구 한신과 계약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마운드의 확실한 원투 펀치가 모두 사라질 위기에서 어떤 새로운 얼굴을 영입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두산이 영입할 새 외국인 투수에 대한 윤곽이 미국 언론들을 통해 나오고 있다. 미국 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3일 두산이 워커 로켓(26)과 계약에 합의했고, 메디컬테스트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로켓은 올 시즌을 마치고 시애틀에서 웨이버된 후 토론토로 이적, 토론토 40인 로스터에 포함됐다. 두산이 로켓을 영입하려면 이적료를 지급하고 바이아웃 절차를 밟아야 한다. MLB트레이드루머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 협상도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다.  

 

로켓은 2012년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전체 135순위)로 샌디에이고에 지명됐고, 201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9년 뉴욕 메츠로 이적했고, 올해는 메츠와 시애틀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승4패 평균자책점 7.67을 기록했고 올해는 7경기(선발 1경기) 16.1이닝을 던져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8시즌 동안 114경기(선발 97경기) 28승31패 평균자책점 4.11을 올렸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두산은 로켓을 선발 투수로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 로켓은 마이너리그에서 9시즌을 보내며 삼진보다 땅볼 의존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이와 별도로 대만 프로야구에서 활약한 아리엘 미란다(31)와도 협상을 진행 중이다. 쿠바 출신 미란다는 시속 150㎞에 이르는 강속구를 주무기로 하는 좌완 투수다. 올 시즌 대만 중신 브라더스에서 10승8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