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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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자 조용헌 영지(靈地) 23곳 답사 ‘영지순례’ 펴냈다

조용헌 교수

주명리학자이자 강호동양학자인 조용헌 건국대 석좌교수가 전국의 유명 영지(靈地) 23곳을 소개한 ‘조용헌의 영지순례’(불광출판사)가 나왔다.

 

영지란 신비하고 신령스러운 땅, 즉 특별한 에너지와 기운이 스며있는 장소를 말한다. 영지엔 이미 유명 사찰이 들어서 있거나 기도처로 소문이 나 있는 곳이 대부분이다. 오대산 적멸보궁, 계룡산 등운암, 가야산 해인사, 팔공산 갓바위, 덕유산 영각사, 대성산 정취암, 경주 문무대왕수중릉 등이 그런 곳이다.

 

조 교수는 이외에도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지리산 노고단과 오행사찰을 비롯해 철원 고석정, 서산 간월암 등을 영지에 포함시켰다. 또한 기독교 계통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본부가 있는 경기 가평의 장락산과 그 인근의 보리산 오하산방도 영지로 꼽았다.

 

책은 40여년간 문(文)·사(史)·철(哲)을 섭렵해 온 저자가 풀어낸 풍수지리적 특징은 물론 땅에 얽힌 역사와 구전으로 전해지는 이야기가 227컷의 화보, 구지회 화가의 그림과 함께 실렸다.

 

조정진 선임기자 jjj@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