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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웨이브’의 미학”… ‘데이비드 자민’ 한국 첫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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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절망∙우울∙냉소∙부정의 미학을 그리기는 오히려 쉽다. 정작 어려운 것은 그 반대를 그리는 일이다.”

 

일상 속 행복을 포착하며 긍정의 미학을 추구해온 프랑스 현대 화가 데이비드 자민이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인전을 연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은 5일, 데이비드 자민 개인전을 시작해 31일까지 약 한달 간 연다고 이날 밝혔다.

사진=한가람미술관 제공
사진=한가람미술관 제공

데이비드 자민은 일상 속 행복과 희열, 긍정의 감각을 감각적인 색채로 표현해 온 작가다.

 

한가람미술관 측은 “나무와 아이, 꽃, 바람, 악기, 사람들, 카페, 광장 등 ‘일상 속 평범한 존재의 이유에 대한 찬미’라는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고 작가를 소개하며 “현대미술계에서는 보기 드문 ‘굿 웨이브(good wave)’의 미학으로 전달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시는 한가람미술관 4관에서 관람객이 3박4일간 여행을 떠난다는 모티프로 구성됐다. 첫째날은 풍경, 둘째날은 광장, 셋째날은 호텔, 마지막날은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테마로 나누어 4개 섹션에서 작품 52점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20여점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펜데믹 기간, 이번 첫 한국에서의 개인전을 준비하며 그린 작품이다.

사진=한가람미술관 제공
사진=한가람미술관 제공
사진=한가람미술관 제공

전 관람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입장 전 체온 측정 등 방역지침 하에 관람할 수 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데이비드 자민은 누구?

 

그는 주목받는 프랑스 현대화가로 1970년 프랑스 남부 소도시 님(Nimes)에서 태어났다. 자민은 어린 시절 이사 간 깔레(Calais)에서 미술 공부를 했다. 20대 중반에 아트 월드 갤러리(Art World Gallery)와 작업을 시작한 뒤로 애호가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후 프랑스를 비롯하여 영국, 네덜란드, 스위스, 이탈리아 등 유럽 전역과 미국 뉴욕, 캐나다 몬트리올 등에서 전시를 이어갔다. 국내에선 2016년 상연된 뮤지컬 ‘마타하리’ 공연장인 삼성 블루스퀘어홀 대형 아트워크로 주목받은 바 있다. 올해는 배우 이시언이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자신의 집에 자민의 그림을 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