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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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라베이비, 십년만에 ‘세컨드 논란’ 해명

중국 톱스타 안젤라베이비가 남편 황효명과 전 여자친구 이비아와의 과거 관계에 입을 열었다.

 

안젤라베이비는 지난 6일 자신의 웨이보에 “내가 황효명을 만났을 때, 그는 내게 ‘솔로’라고 말했었다. 이비아가 잡지에서 내가 그를 꼬셨다고 말했을 때도 바로 황효명에게 물었고 그는 내게 ‘이미 헤어진 사이’라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이 이렇다. 내가 이렇게 긴 시간 동안 구태여 해명하지 않은 것은 그럴 필요가 없었을 뿐이고, 또 이 일은 황효명과 이비아 둘 사이의 일이기 때문에 말해야 한다면 황효명이 이야기해야 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젤라베이비는 “십년이 지났다. 내가 이제서야 말하는 이유는 다른 것도 아니고, 그냥 부담을 내려놓고 싶고, 다른 사람들이 이 일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이 더는 싫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안젤라베이비는 자신의 남편 황효명이 MC를 맡은 예능 프로그램 '승풍파랑적저저(乘?破浪的姐姐)' 시즌2에 전 여자친구인 이비아가 출연하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비아는 2007년 드라마를 통해 황효명과 만나 교제하며 결혼 이야기까지 나왔으나 2010년 황효명과 안젤라베이비와의 열애가 발각되며 파국을 맞았다.

 

안젤라베이비의 해명에 황효명 역시 6일 자신의 웨이보에 “프로그램이 이미 3회 정도 녹화가 됐고 그 안에 내가 이 일에 관해 이야기한 것도 담겼지만 방영 전에 내가 먼저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며 “안젤라베이비는 ‘세컨드’가 아니다. 모든 말은 허구다. 제발 내 가족들을 모욕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안젤라베이비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