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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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제니 14살 때부터 알던 사이…완전 어린애였다” 열애설에 뿔난 해외 팬들

 

빅뱅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2·사진 왼쪽)과 블랙핑크 제니(본명 김제니·25·사진 오른쪽)의 열애설이 연일 화제인 가운데, 일부 해외 팬들이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 해외 팬은 제니가 미성년자였을 때부터 지드래곤과 알던 사이라며 “그들이 처음 만났을 때 제니는 14살, 완전 어린애였다. 너무 기이하다”고 주장, 약 1500개에 달하는 공감을 받았다.

 

또 다른 팬 역시 “지드래곤이 제니가 미성년자 YG 연습생이었을 때부터 알았으며 그의 뮤직비디오에 그녀를 애정 상대로 캐스팅까지 했다”며 “20대 남자가 16살짜리를 그의 여자친구로 캐스팅 후 몇 년 뒤에 연애 한다는 게 납득이 안 된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지드래곤이 제니가 14살일 때부터 그녀를 다른 연습생과 다르게 대했다는 건 사실이다. ‘그루밍’ 같다”는 의견이 나왔다.

 

그루밍이란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호감을 얻거나 돈독한 관계를 만드는 등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폭력을 가하는 것으로, 보통 어린이나 청소년 등 미성년자가 피해 대상이다.

 

앞서 지난 24일 디스패치는 “지드래곤과 제니가 소속사 선후배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1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이들의 관계를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와 제니의 어머니 등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으며 응원하는 사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YG 측은 “아티스트의 사생활에 대해 회사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