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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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는 XXX, 건드리지 말자”…광희, 학창시절 ‘학폭’ 대처법 재조명

 

연예계와 스포츠계가 학교 폭력으로 얼룩진 가운데, 과거 광희(34∙본명 황광희)의 고등학교 시절 학폭 대처법이 재조명되고 있다. 

 

광희는 지난 2012년 방송된 SBS ‘고쇼’에 출연해 학창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당시 광희는 “학교 다닐 때 워낙 까불거리니까 선배들이 저를 싫어했다”면서 “학교 내에 ‘시끄러운 애가 있다’ ‘연예인 준비하는데 얼굴 못생기고 까부는 애가 있다’라는 소문이 났었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날, 반에서 친구들이랑 놀고 있는데 선배들이 찾아오더니 학교 끝나고 남으라고 하더라”라며 “약한 척 하면 안되니까 ‘네!!!’라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이후 광희는 “교무실로 가 선생님에게 ‘선배들이 학교 끝나고 남으래요’라고 말했다”며 “선생님이 왜 있겠으냐, 이런 불의의 상황에 대처하라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후 선생님이 (선배들) 반을 찾아가 응징을 하고 오셨다”면서 “이후에 선배들이 다시 찾아왔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광희는 이번에는 학생부 선생님에게 이야기를 했고 징계를 받게 했다고.

 

광희는 “‘쟤는 XXX다 건드리지 말자’해서 건드리는 사람들이 없었다”고 웃픈 과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광희의 학폭 대처법 신선하다”, “광희라서 가능한 이야기인 듯”, “말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광희는 유튜브 채널 ‘네고왕’ 시즌1을 진행하며 소비자들의 의견을 기업에게 직접 전달해 다양한 협상을 성사시켰다. 이에 치킨, 아이스크림 등 6개의 광고를 찍으며 활약한 바 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SBS ‘고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