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중음악 사상 처음으로 미국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수상이 불발됐다.
그래미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는 15일(한국시간) 오전 4시부터 열린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사전 시상식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수상작에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를 선정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 발매한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로 이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와 관련 현지 언론은 “BTS가 수상했다면 K팝에 큰 성취로 기록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결과는 다소 아쉽게 됐지만 BTS는 ‘한국 대중음악 사상 처음’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한편 BTS의 ‘다이너마이트’는 지난해 8월 발표된 뒤 국내외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