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제조 전문기업 콜텍이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추진해 온 협력사 생산 혁신 기반 구축 작업이 완료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원사 콜텍은 전문가 컨설팅에 기반한 맞춤형 공정 개선 계획을 바탕으로 9개 협력사의 신규 설비 증설, 기존 장비 교체 및 수리 등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동반성장 투자재원’ 사업의 일환으로, 콜텍은 지난해 6월 출연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사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 수출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5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지원 대상 협력사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설비 증설·교체·수리를 포함한 공정 개선 작업을 진행해 왔다. 콜텍은 “사업 계획에 따르면 생산 혁신 기반 구축 이후 개별 협력사의 생산성은 최대 30%, 품질은 최대 20%까지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988년 설립된 콜텍은 세계 기타 시장 30%를 점유하는 글로벌 중견기업이다. 펜더, 아이바네즈, PRS 등 정상급 기타 브랜드의 OEM 공급업체로 첨단 생산 체계에 기반한 우수한 품질력을 앞세워 100여개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메인 브랜드 콜트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세계일류상품’에 9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콜텍 관계자는 “협력사의 혁신 역량을 높이고 원청과의 시너지를 확대하는 성장 전략의 실질적인 핵심 축으로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