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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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규현, 멤버 수 묻는 아이에 "13명으로 시작해 지금은 9명…이유는 복잡해"

 

슈퍼주니어 규현(33·사진)이 팀 내 멤버 수가 줄은 이유에 관한 질문을 받고 당황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odg’에는 ‘“아 이건 좀...” 슈퍼주니어의 커리어를 리뷰하는 아이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자신을 모르는 아이들과 함께 과거 활동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규현은 자신을 어떻게 불러야 할지 고민하는 아이에게 “오빠”라고 하라 했으나, 아이는 “삼촌이라 부르겠다”고 말해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규현은 본인이 예능인이 아닌 아이돌이라 소개했고, “멤버가 몇 명이냐”고 묻는 아이에게 “13명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9명”이라고 답했다. 아이가 그 이유를 궁금해하자. 그는 “복잡하다”며 말을 줄였다.

 

지난 2005년 ‘Twins(Knock Out)’로 데뷔한 슈퍼주니어는 이특, 희철, 예성, 신동, 은혁, 시원, 동해, 려욱, 한경, 강인, 기범, 성민 등 12명으로 구성된 보이그룹이었으나, 이듬해 규현이 영입되면서 13인조가 됐다. 이후 기범, 한경, 강인 등이 탈퇴하였으며 성민은 결혼 후 팀 활동에 참여하지 않아 현재 슈퍼주니어는 9인조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날 2005년 발표한 곡 ‘미라클’의 무대 영상을 감상하던 규현은 “저는 이때까지만 해도 슈퍼주니어가 될 줄 몰랐다. 이미 팀이 있는데 제가 나중에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아이가 “다른 사람이 막내인 줄 알았다”며 희철을 언급하자, 규현은 “그 형 이제 40살이다”라며 진심으로 서운해 하는 모습을 보여 다시 한번 웃음을 안겼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유튜브 채널 ‘odg’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