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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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와사비가 토로한 고충 "가슴 너무 커서 담 온다…오늘도 '노브라'"

퀸 와사비. 유튜브 채널 ‘코미디빅리그’ 캡처

 

대세 래퍼 퀸 와사비(본명 김소희·사진)가 화끈한 입담을 과시했다.

 

퀸 와사비는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코미디빅리그’가 공개한 ‘#빽사이코러스? EP.10-1 왜 자꾸 웃음이ㅋㅋㅋ 빽사코 이성을 마비시킨 ♨퀸 와사비♨님 모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했다.

 

이날 퀸 와사비는 개그맨 양세찬이 “래퍼 같지 않다”고 하자 “왜 래퍼 안 같아요?”라고 묻더니 이내 “제가 선생님 출신이다”며 “학교를 사범대 나와서 도덕 교생 선생님을 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자신의 활동명에 대해 “본명은 김소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계속해서 “예명 퀸 와사비는 해물탕 먹다가 지어낸 이름이다”고 털어놓았다.

 

아울러 “해물탕 먹고 있는데 와사비(고추냉이)가 나왔다”고 당시를 돌이켰다. 

 

더불어 “제가 가사도 세게 쓰니까 나하고 어울렸다”며 “다른 거는 재미없는데 와사비는 귀여운 느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개그맨 황제성은 퀸 와사비의 프로필을 읊었다. 그는 퀸 와사비의 생년월일, 신체 사이즈 등 정보를 읽던 중 ‘75E’라고 적힌 부분을 발견하고서는 흠칫 멈췄다.

 

퀸 와사비는 “75E가 뭐냐”는 질문에 “제 가슴 사이즈다”고 솔직하게 밝혔고 황제성과 양세찬은 “정신차려!”, “오늘 잘못하면 쇠고랑 찰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등 서로의 주의를 환기했다.

 

이에 관해 퀸 와사비는 “(가슴사이즈는) 제가 적은 게 아니다”며 “제가 너무 커서 팬들이 적은 거다”고 고백했다. 

 

이와 함께 “저는 브래지어를 하면 담이 와서 노브라로 다닌다”며 “오늘도 노브라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나아가 “(가슴이) 큰 사람들은 속옷을 계속 착용하면 속옷 끈이 눌려서 목에 담이 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황제성과 양세찬에게 “노브라 아니냐”고 질문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퀸 와사비는 이화여자대학교 교육공학과 출신으로 2019년 싱글 앨범 ‘Look at my!’로 데뷔했다.

 

그는 지난해 7월 종영한 Mnet 예능 ‘굿 걸: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에서 파격적인 가사와 엉덩이춤을 선보여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를 장악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Mnet ‘굿걸’ 출연 당시 퀸 와사비는 “현재 성인용품을 팔고 있고, 성인용품점에서 아르바이트하며 가사를 쓴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