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겸 유튜버로 활동 중인 이수진(사진)이 27살 연하 남자친구가 했던 프로포즈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에는 돌아온 싱글 특집으로 지연수, 김상혁, 유깻잎, 이수진이 출연해 각자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이수진은 27세 연하의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라이브 방송에서 29세 연하라고 했는데 산수를 잘 못 한거였다. 27세 연하였다”며 “유튜브에서 연애 상담을 해주다가 ‘사실 난 29살 연하를 만난 적이 있어’라고 했다. 나이 차가 좀 충격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전 남자친구가 했던 프로포즈와 관련된 일화도 털어놨다.
이수진은 “800만원 상당의 반지를 사주면서 청혼을 했는데, 곧바로 그의 어머니에게 전화가 걸려오더라. 엄마 카드로 산 거였다”며 “얼마 전에 연하남에게 전화가 왔는데 ‘일단 갖고 있어. 돈 벌고 자리 잡으면 데리러 갈게’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수진은 폐경이 온 사실도 언급했다. 그녀는 “우리 딸이 엄마가 폐경됐을 때 정말 좋아했다”며 “어디서 동생 낳아서 들어올까 봐 불안했었나보다. 나는 아쉽다. 나 닮은 애를 낳았으면 사고 많이 쳤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