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여성 1인 가구 안심홈 3종 세트 지원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여성 1인 가구의 안전대책 요구가 높아지면서 지난해 200가구였던 지원 대상을 올해 500가구로 대폭 늘렸다.
5일 관악구에 따르면 안심홈 3종 세트는 △이중 잠금장치인 ‘현관문 보조키’ △외부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면 경보음과 함께 지인에게 문자가 전송되는 ‘문 열림 센서’ △비상시에 당기면 경보음과 함께 지인 및 112에 비상 메시지가 자동 전송되는 ‘휴대용 긴급 비상벨’로 구성된다.
지원대상은 관악구 거주 여성 1인 가구로, 전세보증금(전세환산가액) 1억5000만원 미만 주택에 거주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여성은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이나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모든 여성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여성 1인 점포 안심벨 지원,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여성안심 택배함, 여성안심지킴이집,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장비 대여서비스, 우리동네여성 안전반상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지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