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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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안 좋아했다"는 이청아가 영국 체류 중 비행기 타고 한식 반찬 공수해 온 사연

 

배우 이청아가 남다른 김치 사랑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백종원이 백야식당 코너에서 소울푸드가 김치라는 이청아를 위해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끓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청아는 찌개를 끓이기 전 고기를 처음부터 볶는 것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그렇게 하면 고기가 수육 느낌이 아니라 튀긴 고기를 넣은 느낌이다. 고기도 탱글탱글하고, 김치도 탱글탱글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세형이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김치를 좋아하긴 하지만, 유독 김치를 좋아하는 이유가 있느냐”고 묻자, “김치를 그렇게 안 좋아했는데 중간에 동생이 유학을 가 있어서 저도 한 4개월을 나간 적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치가 너무 먹고 싶어서 미칠 것 같더라”며 “저희 아버지 친구분이 체코에서 한식당을 하셨다. 런던에서 체코는 비행기 값이 별로 안 비싸다. 하루 넘어가서 김치 한 5㎏, 식당에서 하시는 고등어 자반 등 20㎏ 정도 식재료를 런던으로 공수해 와서 나머지 석 달을 살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청아는 요리하는 백종원의 모습을 자신의 휴대폰으로 촬영, “지금 이 순간만큼은 (백종원이) 강동원보다 멋있냐”는 김희철의 질문에 “너무 멋있으시다!”고 극찬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SBS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