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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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최소화"한다더니…'학폭 논란' (여자)아이들 수진, 신곡 MV 등장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신곡을 들고 컴백한 가운데, 학폭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멤버 수진이 뮤직비디오에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워너뮤직코리아’에는 (여자)아이들의 신곡 ‘라스트 댄스(Last Dance)’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들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수진이 다른 멤버들과 함께 정면을 보고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담겼으며, 춤을 추는 장면에서는 비교적 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었다.

 

또한 현재는 수정된 상태이긴 하나, 영상이 공개될 당시에는 썸네일(대표 이미지)에도 그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케이팝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유니버스는 19일 공식입장을 통해 “(여자)아이들의 신곡 음원은 수진이 없는 5인 체제로 발매될 예정”이라면서도 “막대한 비용과 여러 파트너사의 제작 인력이 투입된 뮤직비디오의 경우, 수진 출연 분량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재편집하여 공개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티저 영상이 공개된 후 일각에서는 수진의 모습이 깔끔하게 편집되지 않은 것에 불편함을 느낀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동생이 수진으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이에 대해 (여자)아이들의 소속사 큐브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이들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시사, 수진 또한 학폭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으나 이후 그의 동창인 배우 서신애가 피해를 본 것을 폭로하자 현재까지도 침묵을 이어오고 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유튜브 채널 ‘워너뮤직코리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