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권민아 “지민, 주먹으로 가슴팍 때려… 설현·찬미도 같이 뒷담화”

사진=권민아 SNS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전 멤버 지민에 대한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권민아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음은 놓이는데 긴장 풀리니까 졸리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권민아는 손목에 자해를 시도한 상처가 남아있어 눈길을 끌었다.

 

권민아는 "모두가 10년 괴롬힘을 당한 것에는 관심이 없고 헤어라인 사건으로 모든 게 회사분들 포함 내 잘못으로 몰아갔지. 내가 멤버들도 마지막엔 그냥 방관자라고 뱉어버린 거는, 왜 내 앞에서 다 나를 위한 듯 하나같이 신지민을 욕하고 싫어하는 이유는 뭘까? 김찬미는 지민이를 빼고 날 넣어서 그룹 하고 싶다는 둥 온갖 욕 많이 했지. 김설현도 저 언니는 꼰대야, 유나 언니도 많이 그 사람 때문에 힘들었던 터라 공감대도 조금 있었고 혜정이는 내 고통을 그나마 가장 가깝게 지켜봐왔지만 대부분이 왜 언니가 잘못한 게 없는데 좋아하는 꿈을 그만 두냐는 둥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면 네 생각만 하라는 둥 심지어 날 싫어하는 이유가 뭘까에 대해 술 먹고 토론도 했었잖아?"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게 누구든 비지니스고 누구는 진심이고 그랬을 진 몰라도 그렇게 당하는 꼴 뻔히 봤던 사람들이. 그리고 진심으로 사과한다면 데리고 가도 되냐고 물어봤으면서 신지민 목소리 들으면 진심인지 아닌지 알잖아. 정말 이렇게 될 거 모르고 데리고 왔는지. 정말 단 한 명도 ㅇㅇ팀장과 ㅇㅇ언니 등 올 줄 몰랐는지 알려줬으면 적어도 슬립 입고 대화는 안 나눴겠지. 내가 맞는 말을 해도 기억없다. 그런 적 없다 했을 때 누구 하나 입 연 사람 있나?"라며 토로했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 1일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습생 때 물심부름 잔심부름 뭐 이거 쯤이야 단체 기합인데 주먹으로 가슴팍을 반복해서 때리며 욕설과 함께 나만 맞은 적이 여러 번 있지. 그때마다 네가 하필 제일 앞에 있길래. '흔들려' 활동 때 내가 살이 많이 빠졌을 땐 '몸이 왜 그래? 어우 XX같아' 해놓고 결국 지는 나중에 다 말리더만"이라고 폭로를 재개했다.

 

이어 "원인 모를 발작으로 실려 가고 툭하면 쓰러지고 자궁경부암 이형성증 판정도 받고 스트레스가 큰 원인이라고 하길래 그렇구나 했다"라며 "26살이 됐을 때 쯤엔 나도 그 언니의 괴롭힘이 이제 치가 떨렸고 약 먹으면서 행사 다닐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항상 다른 멤버가 되고 싶었다. 유독 나한테만 심했으니까. 그건 모든 멤버들이 인정할 정도였으니 영문도 모른채 '흘리고 다니지 마라' 이런 소리도 듣고, 연기 오디션 보고 온 날에는 '네가 뭐라도 된 것 같냐'고 혼나고, 매니저들이 새로 들어올 때마다 내 소개는 언니가 제일 먼저 해줬지. '쟤는 바보인 척하는 무서운 X'이라고 조롱하듯이. 세월이 10년인데 그동안 겪은 게 이뿐이겠나. 매일 기록이라도 해놓을 걸. 기억력이 안 좋은데 그래도 안 사라지네 진심 어린 사과 한 마디면 난 정말 10년의 그 끔찍한 경험을 단 한순간에 용서하려고 했었다"고 전했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해 7월, AOA 활동 당시 리더였던 지민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에 팀을 탈퇴하고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음을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지민은 AOA를 탈퇴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