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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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아시아 여성에 망치 휘두른 흑인 여성 "마스크 벗어" [영상]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흑인 여성 한 명이 마주 오던 아시아 여성을 길에서 망치로 폭행해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뉴욕 포스트 등 현지 매체는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길을 걷다가 난데없이 폭행당한 대만계 여성 테레사(31)와 그의 친구의 사연을 전했다. 

 

뉴욕경찰(NYPD)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테레사는 지하철을 타기 위해 지난 2일 오후 8시45분쯤 웨스트 42번가를 걷던 중 50대로 추정되는 흑인 여성의 위협을 받았다. 

 

이 흑인 여성은 ”마스크를 벗으라“고 소리쳤고, 두 사람이 응하지 않자 손에 있던 망치를 휘두르기 시작했다.

 

그의 공격으로 테레사는 왼쪽 얼굴과 머리에 망치를 직격으로 맞았고 이후 뉴욕 랭고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머리를 일곱 바늘 꿰매야 했지만, 다행히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레사는 ABC7 방송에 “당시 길을 걸어가고 있었는데 용의자가 술에 취한 듯 벽에다 얘기하는 것처럼 혼잣말을 중얼거리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빨리 지나쳐가려고 했으나 그 여자가 우리를 보더니 욕설과 함께 마스크를 벗으라고 했다”며 “그리고는 갑자기 머리를 무언가로 얻어맞았다”고 밝혔다.

 

한편 NYPD는 이 사건을 아시아계를 향한 증오범죄로 보고 검은색 청바지와 검은색 웃옷을 입고 있던 가해자를 추적하고 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사진·영상=NYPD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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