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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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친형 고소’ 박수홍 30주년 소감 “많은 생각 드는 밤…모두 고맙다”[전문]

 

박수홍(사진)이 데뷔 30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박수홍은 지난 5일 자신의 반려묘 다홍이의 이름으로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르고 있었는데 오늘이 데뷔 30주년이었다. 많은 생각이 드는 밤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존경하는 국진이 형님, 용만이 형, 수용이 형, 그리고 연락해서 걱정해주고 힘주는 재석이, 승경이 우리 모든 7기 동기들 30주년 축하하고 그동안 고생 많으셨다”며 “응원해주시는 다홍이러버, 수다홍이들도 모두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수홍의 30주년 소감에 김수용은 “상 받고 좋아하던 모습 생각나네”라고 댓글로 회상했고 네티즌들도 “다홍 아버지 축하드려요”, “늘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등의 응원을 전했다.

 

한편 박수홍은 전 소속사 대표로 있던 친형 내외를 횡령으로 고소한 상태다.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인 노종언 법무법인 에스 변호사는 지난 4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5년만 한정해서 보더라도 추정되는 횡령액수는 50억이 넘는다”며 박수홍의 데뷔가 1991년인 점을 미루어 30년으로 환산했을 때 횡령액이 100억이 충분히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정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 세금과 비용을 박수홍이 부담하게 했다는 점, 회사 자금을 빼돌리고 법인 카드를 개인 용도로 무단 사용했다는 점 등도 횡령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박수홍의 친형 측은 박수홍의 고소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맞선 가운데, 친형 측이 형제간 갈등은 박수홍의 1993년생 여자친구 때문에 시작됐다고 주장했으나 박수홍 측은 “본질은 횡령”이라고 맞섰다. 

 

이하 박수홍 인스타그램 전문

 

모르고 있었는데 오늘이 데뷔 30주년이었네요. 많은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

존경하는 국진이 형님 용만이 형 수용이 형 그리고 연락해서 걱정해주고 힘주는 재석이 승경이 우리 모든 7기 동기들 30주년 축하하고 그동안 고생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응원해주시는 다홍이러버 수다홍이들도 모두 고맙습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